경남FC, 보조금 부당 대체지급 처리 등 9건 특정감사 적발

경남FC, 보조금 부당 대체지급 처리 등 9건 특정감사 적발: 감사위, 부적정 집행 보조금 등 5억5770여만원 회수 등 조치
체육지원과에 경남FC 관련자 징계 및 수사의뢰 요구; 2023.01.30 15:29 입력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경남FC, 보조금 부당 대체지급 처리 등 9건 특정감사 적발" src="http://xn--989ax1i8zn7pa50dsj5a037y.com/PEG/2023/1/16750837317294.jpg" width="60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0pt;">▲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브리핑.</span>

</div></td></tr></tbody></table><p> </p><p> </p>[세계시사뉴스통신 = 홍서현기자] 연간 약 100억원의 도비가 지원되는 ㈜경남도민프로축구단의 보조금 집행실태 특정감사에서 9건의 부적정 사항들이 대거 적발됐다.<div><br></div><div>경상남도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21일부터 12월2일까지 10일간 경남FC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div><div><br></div><div>이번 감사는 경남FC의 2020년 1월1일부터 2022년 10월31일까지의 기간 중 운영경비 보조금 집행내역을 중심으로 조직·인력 운용 적정성, 선수영입(이적) 계약 및 중개수수료 집행 적정성, 해외전지훈련 등 각종 계약체결 적정성, 출장여비 및 초과근무수당 등 각종 보조금 집행 적정성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div><div><br></div><div>감사결과 보조금 부당대체 지급 처리, 공용차량 사적 이용, 외국인선수 선지급금 반환 미조치, 출장여비 및 초과근무 수당 부당지급 등 9건의 부적정한 사항이 확인됐다는 것.</div><div><br></div><div>특히 직원 23명이 공무상 출장을 수행하면서 사전에 출장신청을 하지 아니하거나 출장명령 결재도 없이 총 225회에 걸쳐 무단으로 출장을 수행했고 출장여비 총 1313만4000원을 부적정하게 지급했다.</div><div><br></div><div>특히 A직원의 경우 취소한 허위 KTX 영수증을 고의로 첨부해 총 132건 759만원의 출장비(KTX 이용요금)를 부당 수령했으며, 원정경기 시 운영비를 활용해 선수단 및 직원 숙소를 지인에게 제공하고 본인은 별도의 다른 숙소를 이용한 후 숙박비 11건, 82만원을 수령했다.</div><div><br></div><div>안면인식기 등을 통한 출·퇴근 기록이 없어 실제 초과근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직원 24명에게 2020년 1월1일부터 2022년 10월31일까지 2856만7000원의 초과근무수당을 부적정하게 지급했다.</div><div><br></div><div>감사위원회는 체육지원과에 이같은 내용의 감사결과를 통보하면서 경남FC 관련자에 대해 자체규정에 따른 징계 등의 조치를 하도록 하고, 범죄혐의가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수사의뢰토록 했다.</div><div><br></div><div>또한 경남FC에서 부적정하게 집행한 보조금 2900여만원은 회수토록 시정 조치하고, 경남FC 자부담 집행 등의 사유로 직접 시정이 어려운 5억2870여만원에 대해서는 자체 회수 방안을 마련토록 조치했다.</div><div><br></div><div>이와 함께 경남FC 소관부서로서 지도·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체육지원과에 대해 주의 조치하면서, 경남FC로 파견돼 근무한 직원 2명에게 징계 처분하고, 지도·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담당 공무원 등 6명에게 훈계 처분 등 신분상 조치를 했다.</div><div><br></div><div>감사위원회는 이 같은 감사지적 사항을 소관부서인 체육지원과에 통보하고 경남FC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했다.</div><div><br></div><div>배종궐 감사위원장은 "경남FC는 도민의 구단인 만큼 보조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앞으로도 소관부서와 함께 지도·감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나아가 이번 감사가 경남FC 운영 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투명한 구단 운영을 통한 1부 리그 승격으로 경남FC가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구단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div><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