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로 라면을?' 익산시·하림, 가루쌀 육성 정책 앞장

'쌀로 라면을?' 익산시·하림, 가루쌀 육성 정책 앞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익산 ㈜하림 본사 방문해 현장 살펴; 2024.01.30 15:22 입력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src="http://xn--989ax1i8zn7pa50dsj5a037y.com/PEG/2024/1/20240130152142-6201.jpg" alt="쌀로 라면을_익산시하림 가루쌀 육성 정책 앞장"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br />[전라도 = 세계시사뉴스통신] 김철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익산을 찾아 '가루쌀 사업' 확장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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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미령 장관은 30일 익산 함열에 위치한 ㈜하림산업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허전 익산부시장, 이종규 쌀가공식품협회 부회장, 이승택 미미농산 대표 등 가루쌀 산업 관계자 등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고 제품 생산 현장을 직접 살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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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루쌀은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신품종 쌀이다. 물에 불리는 과정이 필요한 일반 쌀과 달리 가루쌀은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어 밀가루를 대체할 식품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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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벼와 동일한 방식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으면서도, 활용이 용이해 우리나라의 밀 수입 의존과 쌀 공급과잉 같은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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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정부는 가루쌀 생산단지 육성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가루쌀 농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생산물량 전량은 공공비축미로 수매되고, 가루쌀 재배 농가에는 ㏊당 200만 원 가량의 전략직불금이 지급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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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재배된 가루쌀은 정부가 전량 매입해 실수요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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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의 경우 현재 영농법인 3개소에서 200㏊ 규모로 가루쌀을 재배하고 있으며, 향후 560㏊ 까지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림은 가루쌀과 신선한 닭고기를 활용해 △얼큰닭육수 쌀라면 △맑은닭육수 쌀라면 2종을 생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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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장관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가루쌀 제품 생산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밝히고, 농업인의 의견을 귀담아 들었다. 이어 하림 가루쌀 생산 라인을 돌아보고 가루쌀 라면을 시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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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이날 고병원성 조류독감(AI)과 관련한 지역 현안도 건의했다. 시는 지난 12월부터 이달까지 조류독감 전국 확산 차단을 위해 64만여 수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했다. 시는 송 장관에게 살처분 비용과 관련한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언급하며 가금 살처분 처리비 지원을 요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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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전 부시장은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 중심으로 가루쌀 수요가 늘어날 것에 잘 대비하겠다"며 "이와함께 조류독감 확대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살처분 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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